의정부시가 2010년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우수 청렴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3개월여간 전국 67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한 '2011년도 제2차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중 의정부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0년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의정부시는 전국 최우수 청렴기관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과 소속 직원들에 대한 청렴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실적으로 나타난 것.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에 대한 전화설문 외부평가, 소속 직원에 대한 온라인 내부평가, 부패행위자 및 신뢰도 저해 행위 등 항목에서 감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반영, 지난해에 비해 평가에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평가 대상 기관의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의정부시는 종합청렴도가 0.1점 상승한 8.66점, 외부청렴도는 0.16점이 높아진 8.83점, 내부청렴도는 0.01점이 높아진 8.27점으로 전체적인 평가 점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의정부시 윤윤식 감사담당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청렴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이 개선됐다"며 "안병용 시장 취임후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청렴도시 의정부 정착을 위해 보다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