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박홍우)은 11일 제2신관 4층 중회의실에서 손해배상 전담재판부 재판장인 김균태 판사와 보험사 등 송무담당직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해배상소송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판장 인사말, 재판부의 송무담당직원에 대한 협조 및 요망사항, 송무담당직원의 재판부에 요청사항 전달 및 답변,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균태 판사는 손해배상소송에서 집중심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확한 서면 작성과 증거의 적시제출을 주문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건의 화해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질의 및 응답 시간에는 평소 재판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송무담당자들의 질의사항에 대해 김균태 판사가 성의있게 답변했다.

법원관계자는 "손해배상소송 업무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재판부와 송무담당직원과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감정의가 신체감정을 실시하기 전에 쌍방 당사자의 감정에 대한 의견을 미리 받아본 후, 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송무담당자의 의견이 있었고, 법원에서는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법원은 앞으로도 재판에 참여하는 각계 각층의 당사자들과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하여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국민과 함께하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