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박홍우)이 대학생사법모니터를 운영한다.
법원은 8일 오후 2시 30분 중회의실에서 대진대학교 법과대학생 19명을 대학생사법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하고 법정언행 개선에 대한 대학생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대학생사법모니터는 11월 9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한달 동안 법정모니터링과 사법모니터링을 통해 법원 업무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에 대해 기록하고 다음달 8일 간담회에서 개선점과 그 외 의견을 논의한다.
정해진 평가표에 대학생들이 기재된 항목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법정모니터링'이고 직접 법원시설을 이용하거나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관찰한 후 간략한 의견을 표시하는 것이 '사법모니터링'이다.
의정부지방법원은 대학생 사법모니터를 시행 성과를 분석해 지역 각계 각층으로 모니터 요원을 선발하고 활동기간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