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타운재개발반대연합(상임위원장 목영대, 정책국장 이의환)이 경기도의회에 뉴타운 재개발 주민들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뉴타운 재개발 사업비용 및 개별 분담액조사 청원서를 제출하고 경기도의회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2일 경기뉴타운재개발반대연합은 청원서에서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김시갑 의원, 민주당 최우규 의원, 국민참여당 유미경 의원, 진보신당 최재연 의원을 공동소개의원으로 하여 경기도의회에 뉴타운재개발 지구(구역)의 사업비용 및 각 세대별 비용부담규모 조사청원 한다고 밝혔다.

반대연합은 “현재 경기도는 곳곳에서 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계속 추진을 요구하는 주민과 재개발 사업의 중단 및 근원적으로 지구지정 자체의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며  “높은 비용부담과 낮은 원주민 정착율의 현상을 목도한 후발지역, 특히 재개발사업으로 고분양가의 일반분양을 통한 개발이익 확보가 여의치 않은 의정부, 부천, 구리, 군포, 남양주 시흥 광명 평택 등과 같은 서울 외곽지역의 뉴타운지구 원주민들은 사업의 계속 추진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지금의 재개발 방식에서의 높은 비용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 재개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들의 실정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대연합은 “경기도의회가 이번 청원서를 받아 결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정부 뉴타운 반대대책위는 이진수 부천기독교총연합회 뉴타운 반대회장을 초청해 오는 19일 의정부동 의정부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