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타운연합회는 10일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타운 반대측의 유인물이 허위사실 유포(공시지가 보상받고 쫒겨난다는 등)라고 생각하기에 반대측 목영대 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이며, 뉴타운에 대한 진실이 법원에서 명백하게 드러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뉴타운 반대 목영대 위원장을 고발하며'란 성명을 통해 "뉴타운 반대측 위원장인 목영대 위원장은 현재 뉴타운주민전문가 파견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으로 경기도지사를 고발 하였으나, 의정부 뉴타운 설명회에서 드러난 반대측의 주장이 허무맹랑하고 허위사실로 밝혀지자, 적반하장식의 정치적인 꼼수"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자기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 없이 순수하게 뉴타운 반대측에 토지등소유자(공유일부지분 소유임)로써, 뉴타운 반대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홍보해왔으나, 결국 주민을 위하여 순수하게 뉴타운 반대운동을 펼친 것이 아니라 주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해 진다"고 주장했다.

의정부뉴타운연합회는 또 "경기도 뉴타운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의정부 뉴타운 지역에서 진보신당 목영대씨는 그동안 뉴타운 반대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2011년 한해를 돌아보면 의정부 시청 앞은 목위원장 주도로 뉴타운 반대를 위한 집회가 매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12월 30일 우편투표 공고와 지침이 결정되었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편투표가 실시된다"며 "1월 4일 목영대씨는 의정부시 갑구에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했다. 자기가 살아오고 정치적으로 활동해온 을구를 포기하고 뉴타운 지역의 다수 쪽으로 출마하는 것은 순수하게 주민을 위하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뉴타운을 이용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의정부뉴타운연합회는 "순진한 노인들을 부추기며, 추운 날에도 반대집회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이 과연 자기가 국회의원 되기 위해 이용한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목영대위원장은 즉각 뉴타운 반대대책위 위원장을 내놓던지,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하던지 결단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