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의정부시 자금동 주요업무보고회)

의정부시가 자금동을 방문해 '2011년 동별 주요업무보고회'를 이어갔다.

17일 자금동 이회재 동장은 안병용 시장 김재현·이은정·국은주·강은희 시의원,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대학유치 ▲미군공여지활용 ▲뉴타운 ▲4S ▲책읽는 도시 ▲복지행정 구현 등의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자금동은 의정부시에서 미군공여지가 가장 많이 위치해 있어 한때 개발제한으로 소외받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군기지 이전으로 캠프 에세이욘 등에 행정타운과 을지대학병원 유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뉴타운 지정으로 발전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금동의 경우 경기도 뉴타운 중에서도 사업성이 좋기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미군기지 이전으로 행정타운이 첫삽을 뜨고 있고 대학병원도 유치를 희망할 정도"라고 자금동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재현 시의원은 "시장님의 인사말을 들으니 자금동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장님이 자금동의 민원을 모두 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정 시의원은 "며칠전 척사대회와 함께 다시 보게되어 반갑다"며 "자금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은희 의원은 "관행적인 업무보고회를 탈피하고 오늘 나온 민원은 거침없이 해결해 주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의정부를 동서로 놓고 볼때 서쪽에 비해 동쪽이 발전하지 못했지만 이젠 틀리다. 앞으로 자금동이 의정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은주 의원은 "자금동 하면 여러가지가 혼재되어 있다"며 "척사대회를 보니 주민들이 행복해 보였다. 희망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꽃동네 환경미화 ▲25통 CCTV설치 ▲뉴타운 이주비문제 ▲17통 도시계획도로 거성~우암아파트 구간 착공 ▲을지대학병원 유치 ▲자일2통 보안등 설치 ▲불법주정차 ▲뉴타운 조기착공 ▲호원IC신설 등의 민원사항을 질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뉴타운 이주비의 경우 2008년 1월 14일 지구지정공람기준일을 기준으로 이날 이전에 입주한 세입자는 사업이 시행되는 날까지 거주하면 법에서 보장된 주거이전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 에세이욘 6만평에 4만평 규모로 을지대학병원과 을지대학교가 들어오겠다는 제안서를 받았다"며 "정원은 5백명 1200병상, 6~7천억이 투자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