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타운 찬반 양측의 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가칭)뉴타운 찬성대책위원회와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는 2일 오전 11시 반대측이 최근 주장한 "찬성측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라"는 경고 메시지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했다.

찬성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 구성 준비 위원회에서 세칙안을 만들 때 분명히 설문조사 대상자는 금의, 가능지구 토지등 소유자라고 명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세입자 인감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명백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대표 구성시 찬성측은 분명히 주민재산권이 달려있는 문제로 각 구역별로 토지등 소유자 100인 이상을 별첨서식에 의한 추천을 받을 것을 강하게 요청했지만 의정부시의 중재로 지구 내 또는 구역별 소유자 100인 이상으로 정하였다"며 "도대체 반대측이 주장하는 가능지구 주민이 어떤 권리로 금의 지구 주민대표를 추천 할 수 있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찬성측은 또 "뉴타운 찬성, 반대측이 서로 합의한 세칙안에는 분명히 인감증명서 1부(용도; 위원회 위원 추천용)이라고 된 위임(추천)장 양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감용도를 뉴타운 반대용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용도를 잘못 받은 서류에 대하여 지급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대표 추천은 주민의견 수렴 위원회 구성하기 위하여 주민대표로 추천받는 것으로 인감용도에 대하여 내려진 의정부시 결정을 존중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시에서 접수중인 찬성측, 반대측 주민대표 서류제출 완료 후 각각 제출한 서류에 대하여 상대방 제출을 서로 교차검토 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며 "뉴타운 반대측의 이번 엉터리 접수를 보여 적합판정을 받은 28%도 솔직히 믿지 못하며, 우리측 서류는 반대측이 받아들이면 서로 상호 검증 할 수 있도록 공개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찬성측은 "반대대책위는 찬성대책위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주민들의 분열을 가중시키는 행동에 대해서 고소, 고발조치한다고 하였는데 찬성대책위 자료는 의정부시 행정공개에 따른 정보"라며 "이미 검찰에 송치된 반대측 8명에 대해서 조속히 구속 할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 서명 운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정부시 제출된 서류 1,318(72%)명에 대하여 의정부시 시청에서 내려진 955개 부적합 판정에 대하여 보완조치는 합당한 조치"라며 "찬성측도 일부 보완요청에 적극적으로 조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몇 일 전에 뉴타운 반대 대책위에서 주민대표를 뽑는데 72%이상이 자격없는 사람으로 가짜 서류를 꾸며 시청에 제출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며 "뉴타운 반대 대책위에서 자격없는 사람들의 서명날인을 인정해 달라고 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법으로 돌아와 법대로 연번을 지급하기를 촉구한다. 우리의 주장에 대해 9월말까지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며 " 우리의 주장대로 법대로 하지 않을 시에는 의정부기독교연합회 교회및 성도들과 더불어 앞으로 있게 될 모든 선거에서 우리의 일치된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