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진행중인 가능1동을 찾아 주민 80여명에게 2011년 주요업무를 복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17일 가능1동 적십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주요업무보고회에는 안병용 시장, 의정부시의회 노영일 의장·강세창·국은주·강은희·노영일·최경자 시의원들이 참석해 "뉴타운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능1동은 의정부면적의 5.7%로 1만1846세대 2만7천36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695가구에 1200명으로 의정부에서 두번째로 많다.

가능1동은 뉴타운 가능지구의 중심으로 가능지구 9개지구 중 5개지구가 위치해 있다.

가능1동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가능동재정비촉진사업 ▲결식아동 도시락배달 등 복지 ▲아스콘덧씌우기 등 주민편익사업 ▲청결봉사 등 클린 의정부 ▲친절 3S운동 ▲주민자치활성화 ▲도농자매결연 ▲미래지기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운영 ▲자전거셀프서비스센터 운영 ▲통장 행복도우미 등을 보고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토끼의 큰 귀처럼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최경자 의원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강세창 의원은 "가능동의 아들로써 시장을 확실히 견제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피력했다.

강은희 의원은 "가능1동이 처음이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은주 의원은 "의정부읍에서 시로 승격할 당시 11개 동 중 가능1동이 있었다"며 "좋은 의견 많이 주면 그 의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선 뉴타운사업과 관련한 불만사항과 의구심에 대해 한 주민의 공격적인 질문과 안병용 시장의 응답이 이어지는 등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뉴타운 결정고시 이후 법적인 문제 ▲뉴타운 사업 이전비 문제 ▲뉴타운 사업 재정착률 ▲뉴타운 사업 수익성 ▲뉴타운 소유주의 보상가 책정 문제 ▲입석마을 도시가스 해결 ▲입석마을 취락지구지정으로 용적율 상향 ▲재설작업 후 재설장소 ▲게이트볼 전천후 구장 설립 ▲4통 40세대 하수구 준설 공사 ▲의정부 화장장 설립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