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정부민자역사 입점을 포기한 이마트가 민락2지구에 들어선다.

22일 의정부시 주택과관계자는 (주)이마트측이 지난 8월 24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8월 30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보고서 협의를 거쳐 이번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부지를 매입한 지역은 민락2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내 11블럭으로 9천㎥로 일명 공공청사 부지 길건너 편이다.

양주 고읍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인터체인지와 인접해 있고 1만5천세대 규모의 민락지구가 개발중이어서 양주 옥정지구 등 신도시가 완성 되면 수만 가구를 배후지역으로 인근 신곡동에 위치한 롯데마트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마트측은 이번달에 건축위원회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건축허가를 신청해 내년 1월 착공, 2013년 12월 준공하는 사업구상을 가지고 있다.

연면적 59,641㎥에 지하 15,347㎥, 지상 44,294.22㎥ 규모로 건폐율은 57.42%, 용적률은 131.79%, 판매시설은 23,732㎥에 주차장이 32,433㎥이 확보되어 금오동 삼성홈플러스와 비슷한 크기의 중대형급 대형상업유통시설이 신축된다.

신축 이마트의 구조는 지하3층에 지상 10층 규모로 지하 3층에 기계·전기실, 지하 2층 ~ 지상 3층은 판매시설, 지상 4층~지상 10층은 주차장으로 법정 주차대수 273대보다 두배이상 주차공간을 확보한 698대로 설계해 주차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민락지구의 경우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중에 있어 별다른 민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민락지구 신도시가 완성될 경우 양주권과 의정부 동부권에 고객수요가 풍부해 입지적으로 최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