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뉴타운 찬성측이 경기도가 시행을 앞둔 여론조사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세부기준을 제시했다.

(가칭)뉴타운 찬성대책위원회는 8일 경기도가 조례개정으로 시행을 앞둔 뉴타운 주민 의견 우편조사에 대해 인감날인 후 첨부하는 방식으로 잔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가능·금의지구 토지등 소유자에게 연번을 부여한 후 2년이 지난 뒤 조합추진위가 설립되지 못할 경우에만 주민설문을 해야 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찬성측은 이어 뉴타운 주민설문 조사를 할 경우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추가부담금이 얼마인지 알리고 여론조사를 한 지역이 뉴타운 추진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될 경우 존치정비구역으로 변경 후 다시 해당구역이 다른 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뒤 따라야 한다고 제시했다.

찬성측이 주민의견 조사에 인감날인과 인감첨부를 요구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찬성하는 소유자 남편과 반대하는 부인이 한 집에 거주할 때, 등기우편으로 온 설문조사를 부인이 남편동의 없이 회송봉투에 싸인하여 넣어서 보낼 경우 진정한 소유자의 의견인지를 각 지자체에서 파악할수 없기 때문"이라며 "부부공동명의의 경우 조합추진위 준비할 때와 같이 공동으로 인감 날인후 각각의 인감으로 용도 기재하여 첨부해야 정확한 주민의사를 파악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찬성측은 경기도 시행하고 있는 전문가 파견 뉴타운 설명회의 확대와 함께 무응답자에 대해서는 찬성으로 간주하여 집계후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